일상/문화생활

3월 3일의 영화 [더 포스트]

natom_ 2018. 3. 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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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포스트 (The Post, 2017)>

[출처 :: 네이버 영화]


< 줄거리 >

“우리가 보도하지 않으면, 우리가 지고, 국민이 지는 겁니다.”

1971년, 뉴욕 타임즈의 ‘펜타곤 페이퍼’ 특종 보도로 미 전역이 발칵 뒤집힌다.
 트루먼, 아이젠하워, 케네디, 존슨에 이르는 네 명의 대통령이 30년간 감춰온 베트남 전쟁의 비밀이 알려지자
 정부는 관련 보도를 금지시키고, 경쟁지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장 ‘벤’(톰 행크스)은
 베트남 전쟁의 진실이 담긴 정부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 입수에 사활을 건다.
 
 결국 4천 장에 달하는 정부기밀문서를 손에 쥔 ‘벤’(톰 행크스)은
 미 정부가 개입하여 베트남 전쟁을 조작한 사건을 세상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최초의 여성 발행인 ‘캐서린’(메릴 스트립)은 회사와 자신, 모든 것을 걸고
 세상을 바꿀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데…
 
 1분 1초의 사활을 건 특종 경쟁 속,
 세상을 뒤흔든 위대한 보도가 시작된다!


< 감상평 >

주말에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봤다-

제목은 'The Post' 더 포스트- 언론을 주제로 한 영화였다.

근데 수입 배급사가 CJ엔터테인먼트과 CGV아트 하우스.....

가장 자주 가는 영화관이 롯데시네마인데 그 이유는 집 가까운곳에 있기 때문에-

근데 우리 나라 영화사에서는 제작/수입/배급사가 큰 역할을 해서 상영관 마다 수입, 배급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들었다.


각설하고-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는 곳에, 좁고 자리도 불편한 상영관에서 영화가 시작되었다.

팔걸이도 올라가지 않았다.

심지어 영화가 끝나고 직원이 한-명도 나와있지 않아서 들어왔던곳으로 나가야하는지, 반대편 문으로 나가야 하는지 몰라서 사람들이 우왕좌왕 거렸다.


수입,배급사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피부로 와닿게 하는 영화였다.(영화와 별개지만..ㅋㅋ)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배우인 메릴 스트립과 톰 행크스

믿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오고 제작한 영화라 어떤 내용인지, 어떤 배경인지 모르고 예매를 했다.


포스팅을 위해 검색을 하다 보니 내 의식수준이 낮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가 썩 감명깊지 않았다.

처음에 무슨 주제로 영화가 시작 되는지 몰라서 이해가 늦은감도 없지 않았지만.


중후반부까지 쏟아지는 방대한 대사량에 눈이 피로해질 정도였다.

후반부에는 여성의 인권과 유색인종에 대해 초점을 맞추려는 다분한 의도가 보이는 영화.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가 있었지만 (레모네이드...?)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는 웃음 포인트인것 같다...


주제와 완성도는 훌륭했지만 왠지 모르겠는 지루함이 있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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