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문화생활

10월 1일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

natom_ 2017. 11.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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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i Can Speak, 2017)>


<줄거리>

꼭…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민원 접수만큼이나 열심히 공부하던 영어가 좀처럼 늘지 않아 의기소침한 ‘옥분’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민재’를 본 후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둘만의 특별한 거래를 통해 결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영어 수업이 시작되고, 함께하는 시간이 계속 될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친구이자 가족이 되어 간다.
 ‘옥분’이 영어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내내 궁금하던 ‘민재’는 어느 날, 그녀가 영어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감상평>


영화를 볼 계획 없이 나왔다가 할게 없어서 가족들과 함께 봤던 영화.

볼 계획 없이 보게 된 영화라 내용을 전혀 모르고 봤는데

중반부터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살짝 충격을 받았다.


이번 포스팅 주제인 [아이 캔 스피크]는 의도치 않게 기사 제목으로 스포일러를 당했는데,

주연 배우인 '이제훈이 일본 저격수다.'  라는 내용의 기사 제목 때문이었다.


아이 캔 스피크 이전 작인 [박열]에서도 일본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영화에 출연했던 터라 그런 제목의 기사가 써졌다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어 [아이 캔 스피크]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영화의 초반에는 배우 이제훈과 나문희의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연기로 웃으면서 봤는데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영화에서 담고 있던 내용들은 많았는데 그 내용을 잘 풀지 못해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 그 내용에 대해 찝찝한 마음이 들어 아쉬웠다.

(건설사, 동생 등...)




중반부터는 영화의 주제 때문인지 웃을 수가 없었다.


이 영화로 다시 한 번 위안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고 역사적으로 잊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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