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문화생활

10월 3일의 영화 [남한산성]

natom_ 2017. 1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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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The Fortress, 2017)>

<줄거리>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감상 평>

보는 내내 갑갑하고 답답했던 영화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전반적으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이조 판서 최명길(이병헌), 예조 판서 김상헌(김윤석) 의 대립이 반대되는 상황에서 당시 왕 인조(박해일)의 부담감과 압박감을 간접적으로 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책임감이었겠지만...)


영화를 보면서 삼전도의 굴욕 부분에서 전부 표현된 것이 아니라 의아했지만, 우리 국민을 배려한 감독과 제작자들의 이유라 생각하며 영화를 관람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말처럼 아픈 역사지만 한 번 더 되새김으로써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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